빛소리친구들 ‘제9회 스페셜K 무용 부문 본선 진출’
2021-07-08
김종현 발달장애 연수단원 ‘심봉사, 인당수 앞에서!’로 경연 참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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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스페셜K 김종현 연수단원 참가작 연습 사진 | ⯅ 2020년 스페셜K 결선 우승 수상 사진 |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예총)가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에 사단법인 빛소리친구들(이하 빛소리친구들)의
김종현 연수단원이 작품 ‘심봉사, 인당수 앞에서!’로 무용 분야 본선에 진출하였다. 무용 분야 본선 진출자는 총 9팀으로, 7월 14일 오후 5시 경연이 치러질 예정이다.
김종현 연수단원은 빛소리친구들의 장애인무용전문교육 MADE에서 한국무용 수업 참여를 시작으로, 장애 문화예술 연수단원으로
전문무용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작품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종현 연수단원은 중증 지적장애(다운증후군 신드롬)이나,
남다른 유연함과 리듬감이 눈에 띄며, 앞으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예비 무용가이다.
본선 진출작 ‘심봉사, 인당수 앞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고전 심청전에서 딸을 그리워하는 심봉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창작한 작품이다.
심봉사가 딸을 애타게 기다리며 슬퍼하는 감정을 검을 활용한 테크닉과, 김종현 연수단원만의 진정성 있는 몸짓으로 표현해 내고자 노력하였다.
작품의 안무와 지도는 빛소리친구들의 교육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이진아 팀장이 맡았다.
빛소리친구들은 지난해 제8회 스페셜K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기도 하였다. 장애통합 청년 예비 무용수 ‘바디하모니’팀이 작품 ‘바다에 뜬 별’로
본선 경연에서 금상 수상, 결선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며, 무용으로 최초 결선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인재를 배출, 양성하고 있는 빛소리친구들은 전문무용수를 꿈꾸는 더 많은 장애인들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무와 지도를 맡은 이진아 팀장은 “올해 참여를 통해 신진 장애무용가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무대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