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E! COME! / 2016KIADA
트러스트 무용단
안무
김형희
출연
김노철 권기혜 손기희 최종천 구나경
이민희 이선영 김영찬 권예진 성종택
이혜원 목련화 정다인
작품설명
태고에 탄생한 날개인지라
장마로 물들어도 향내 더욱 스며만 든다.
두 발 아래는 이미 알아볼 수 없이 무너져버린
여우들의 헛된 흉내들...
어디선가 흘러온 살가운 가락을 딛고
곱다란 인지에 입혀준 사랑만 반짝이네.
일곱 번 감싸준 너울 속을 살며시 더듬어
이제 그 누구도 엄두 못낼 지고의 제스처에
천사들도 숨을 죽인 채 지켜만 보는데,
오라! 모두 오라!
마침내 둘 만의 영원한 시간으로 들어가리니